노는게 젤 좋아

 요즘,

아들하고 노는게 재밌다.
정확히 말해, 노는게 아니고 내가 괴롭히는거다.
일방적으로 장난치면...
자기는 또 재밌어한다.
남자놈이라 그런가..
착해빠져서 머라하면 바짝긴장하면서도
금새 장난꾸러기로 돌아오는 녀석

벌써 7살이다.
이렇게 노는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껴진다.
사실 오늘 정일이 녀석과 저녁약속이 있어서 보진 못하지만..
아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을거같은 느낌이다.
벌써 보고싶어지네..

와이프는 몇일째 몸이 좋지 않다.
위내시경후에 다시 대장내시경 및 각종검사,
그리고 난임검사까지..
힘들것같다..
아프지 말아야할텐데..

그나저나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찾아올까?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같다.

생각이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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