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6의 게시물 표시

아들의 게임사랑

  아들의 권유로 '운빨존많겜' 이란 게임을 한지 어느덧 2달이 지나가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 '노블록스' 란 게임도 같이 하자는 아들...   운빨존많겜에서 어려움 레벨을 깨주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어려움 레벨을 깨고 지옥 레벨로 가주었다...   2달간 게임을하면서 나 역시 즐기긴 했지만 지루하기도하고 게임하고 있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많이 들었다.   노블록스란 게임을 다시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   나느 게임에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만큼의 여유가 없다..   그래서 정중히 거절...   아들의 욕구를 만족하는건 참 어려운 것 같다...

서글픈 현실

  오늘 아침, 사촌 누나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출근길에 들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아무것도 집중이 되질 않는다.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내 몸을 감싸고 두통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자주 보질 못했지만 어려서부터 사촌형과 사촌누나 그리고 나는 서로 혼자였기 때문에 자주 못봤지만 멀리서나마 서로 챙기는 그런 애듯함이 있었다.  잘난 것 하나 없는 동생을 치켜세워주는 누나의 모습이 그려진다.  뇌출혈이란 무서운 병으로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지만 살아 있었다고 한들 연락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를 그리워했지만 연락할 만큼 공감대가 있지는 않다. 그래서 지금 나는 더 답답한 마음이 든다.  후회도 없이 이 상황을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시간이 가고 잊혀지는 현실이..  맞는건지 싶다.  난 친척과 외가 모두 어른들의 횡포로 인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나마 외갓쪽이 어렸을때 많이 놀았기에 연락이 닿지만.. 연락을 하지 않고 남처럼 살아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촌을 볼 기회는 이처럼 안...

초등학생에게 새 친구 만들기는 어렵다.

  아들이 몇일전부터 자기 전에 고민을 말한다.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아 친구를 못 사귄다' 란 고민.   세삼 놀랐는데 이유는 1학년과 2학년때는 친구들이 차고 넘치도록 사이가 좋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3학년이 되자마자 친구를 못사귀는 아이로 되었는지 통 모르겠다.   그래서 아내와 나는 힘내라는 의미의 말들을 아이가 잠을 자기 전까지 열심히 있는 힘껏 말해준다.   이러는 이유는 둘다 걱정되기 때문이겠지.   걱정되긴하나... 함부로 간섭할 수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잘못된 코칭으로 인해 오히려 나쁜 결과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친구 사귀는 일을 자력이 아닌 타인의 말대로 한다면.. 성장을 하고 힘들일에 닥쳤을때 해쳐나갈 힘이 없어 더 힘들 것이다.   아무튼.. 아들이 친구를 못 사귀는 것 자체는 부모 입장에서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다..   아들을 재우고 나도 자기전에 나도 그랬던 적이 있는지 기억 속을 해짚어 보았다.   나도 초등학교 3학년때 친구들과 사귀는게 어려웠나??   솔직히 그 당시는 부모님이 하도 싸워서 초등학교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단지 나도 학교 가기 싫었던 적이 많았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서야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   그 말 즉슨 3학년때 친구가 많지 않았단 말이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잘 사귀기 힘들었던 것 같다.   성격이 유전인지.. 아니면 외동이라 그런건지.. 둘다 일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계속 이런 고민을 말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심란한 마음이다.   가뜩이나 회사에서 제일 힘들다는 프로젝트를 맡아 2달째 야근중인데   여러모로 힘든 2025년인 것 같다..앞으로 좀 나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배트남??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반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많이들 가기때문에   아들이 해외여행 노래를 불러 2학년때 일본을 다녀왔다.   나름 알찬 스케줄에 피날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마무리를 하여 한동안 해외 여행 소리는 안꺼낼줄 알았는데   어제 뜸금없이 배트남 언제가냐고 물어보는 아들...   사실 해외여행가자고 할때도 친구들이 배트남을 많이 가니 배트남을 가자고 졸르긴 했었다.   하지만 일본이 더 선진나라이기도 하고 환경도 좋아서 일본을 다녀온건데..   다시 배트남가자고하는 아들을 보니 표정관리가 안된다...   머 일단 11월에 가자고는 했지만...   배트남.... 동남아..... 난 솔직히 음식도 안 맞고 단순 휴양지 이미지라서 그렇게 가고 싶진 않은데..   아들은 친구들이 많이 다녀오니까 배트남이란 나라의 환상을 갖고 있는듯하다.   가고 싶어하니 가겠지만... 현재로써는 썩 설레거나 그런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블로그해서 1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가보려한다.   화이팅하자.

아들의 피아노 실력

  2학년 크리스마스   파티 영상

아들의 합기도 실력

  2학년 장기자랑 제출   동영상

목욕탕은 아들과의 놀이터

  나는 목욕탕을 좋아한다.   어렸을때 아빠가 날 억지로 데리고 가면서 처음엔 싫었으나 서서히 좋아지게 된 장소이다.   살다보니 많은 고민이 생길때가 있으면,    나는 사우나를 찾아 많은 생각을 하고 오고, 그러면 긍정적인 기운을 받게 된다.   그러다가 아이를 갖게 되고 다행이 남자놈이라 가끔 목욕탕을 방문한다.   오늘도 목욕탕을 다녀왔지만 아들이 목욕탕을 꽤나 좋아한다.   나처럼 새벽 5시에 일어나 목욕탕을 가지 않고 서로 시간이 괜찮을때 가니 싫어할 이유도 없다.   아들과 갈때는 내가 원하는 사우나와 피로를 풀진 못하지만   아들이 꽤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이 몇일은 가는 것 같다.   오래오래 아들과 목욕탕을 다니고 싶다.   소소한 내 바램이다.

뜻밖의 휴가

  최근 한달동안 너무 힘들었다.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서 한달동안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런 생활을 한달을 하니 몸이 너무 힘든건 둘째치고..   몸뚱이가 출근이 너무 하기 싫다고 외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피로가 너무 많이 쌓인 탓인 것 같다..   그래서 금요일 연차를 시작으로 금토일 3일동안 뜻밖의 휴가를 보냈다.   오늘이 마지막 휴가인 일요일이 되는 날인데 정말 푹 잘 쉬었다.   내일은 다시 공포의 월요일이지만서도 충분히 충전을 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했다.   이렇게 보면 주 4일제를 해야 즐거운 인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 5일제는 너무 힘들다....

두번째 가임력 검사

  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우리가족은 두번재 가임력 검사를 받으러 왔다.   이번엔 정부 지원이 되어 부담감을 덜 짊어지고 방문하였다.   우선 나의 검사는 충분히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소견이였다.   아내는 배란일 2일전에 다시 한번 들려 난자가 건강한지 체크한다고 한다.   병원을 나온 후에 이자카야에서 전골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결국은 24년까지 계획했던 출산 계획이 아마도 25년, 그러니까 1년 더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머가 정답인지 모르겠다..   정부의 난임한방치료지원만 아니였다면 가임력 검사 따윈 다시 받지 않았을텐데,   정말 흘러가는대로 사는 느낌이다.   알 수 없는 미래를 나아가는 느낌..   뭐가 되었건간에 좋은 결과를 맞이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배드민턴은 가족 운동

  누구나 어렸을때부터 접하기 쉬운 운동중에 하나가 배드민턴이다.   나 또한 어렸을때부터 부모님과 자주 접해왔고   지금은 아들과 배드민턴을 한다.   나는 항상 앉아서 일을 하는 직업이다보니 주말에 아들에게 운동 좀 시켜달라고 부탁하는 모양새다.   착한 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을 중단하고 이런걸 다 받아준다.   시작한지 대략 2년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지 서브를 제대로 하진 못하지만서도,   잘 던져주면 잘 받아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다.   생각난 김에 이번주 주말에도 아들과 학교에가서 배드민턴을 쳐야겠다.   게으른 아빠 운동시켜줘서 고마워 아들.

성장

  어린이들은 정말 성장 속도가 너무 빠르다.   하루하루마다 매일 보지만 그때마다 성장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빨리 크는 것 같다.   단적인 예로 미용실가서 머리만 다듬어도 먼가 얼굴이 어른스러워보인다...   몸짓도 더 커가는 것 같고.. 원래 이런건가 싶다.   이러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 커버린다면 어색한 느낌이 많을 것 같다..    어린이들의 성장은 참 무서운 것 같다..

아들의 꿈

  아들의 꿈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개그맨, 게임 유튜버, 화가   솔직히 말해서 머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다..   내가 태어나서 개그맨이 꿈이라는 사람을 처음 보는데 그게 내 아들이라니..   할말이 없다..   머 아들 인생에 개입하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지만서도   먼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는 것이 씁씁할 감정은 어쩔 수 없나보다.   나의 바람은 먹고 살 걱정없는 의사, 판사, 검사, 운동선수 이런건데,   말로는 '건강만 해라' 라고 말하지만 아무래도 부모 욕심이 다 똑같은 것 같다..   하지만 나의 바람대로 또는 나의 생각대로 키울 생각은 전혀 없다.   오로지 아들이 행복한 인생을 응원할 뿐.

동생, 필요 없니?

  와이프와 나는 횟수로 5년째 둘째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기존 약속된 기한은 24년 올해말까지였는데..   서로 이야기하다보니 아마 25년을 기점으로 마지막 도전이 될 것 같긴하다.   이때마다 아들에게 '동생 필요없니?' 라고 질문을 하지만 아들은 생각도 안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외아들인 나는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부모님에게 동생을 원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놈은 자기 심심할때 한두번인가 필요하다고 말한것을 제외하곤 4살때부터 필요없다고 주구장창 이야기를 한다.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아 필요 없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그래도 이 험한 세상에 같이 의지하며 살아가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초등학교 2학년생의 우는 방법

  어제 자기전에 아들이 장난치다가 내 무릎과 충돌하였다.   많이 아팠는지 우는데.. 악을 쓰면서 울더라..   왜 소리를 빽빽 질러가면서 우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행동들이 너무 웃겨서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다.   머리가 컸는데 표현할 방법을 잘 몰라 소리를 지르며 우는걸까?   잠시 혼자 연구하다가 포기해버렸다.   잘 울지 않은 놈인데 아프긴 아픈가보다.   초등학교 2학년생의 우는 방법... 참 재밌다!

언제까지 같이 잘 수 있을까?

  항상 나의 하루 중 가장 큰 낙은 아들과 안고 자는 것이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 시간이 얼마나 갈 수 있을까' 란 아쉬운 걱정이 있다.   물론 아이가 커서 독립하는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시간이 없어진다는게 아쉽기도 하다..   이젠 초등학교 2학년이고.. 내가 봤을땐 길어야 4학년때까지겠지 싶다.   설마 5학년이 되서도 같이 자는일은 없어야겠지만...   먼가 섭섭하단 감정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일인 것 같다.

아들이 이 글을 볼까?

    아들과 추억 이야기를 간직하고 싶어 만든 블로그이다. 첫 글이 2021년 8월. 지금은 2024년 11월? 3년이나 지났는데 총 글의 갯수는 15개...  그나마 15개에서 이번 티스토리 챌린지의 글이 2개나 포함되어 있다.... 한심 그 자체다...   이번 기회로 좀 부지런히 작성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좀 데이터가 쌓여야 아들에게도 떳떳하게 보여줄텐데.. 이 상태로는 위험하다... 그나저나 보여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   중학생 혹은 고등학생이 된 아들의 모습이 아직 까마득하다. 언제쯤 아들이 이 글을 볼까?

겸손한 우리 아들

  우리가족은 자기전에 항상 대화를 나누며 잔다.   어느날 아들이 친구들이 두발 킥보드를 탄다는 말을 했다.   나는 분명 사고싶다는 늬앙스로 들었지만 아들은 필요없다며 나중에 사고 싶을때 산다고 하더라.   또 24년 크리스마스 선물 갖고 싶은 것을 말해보라니까 '무한의 계단 미래소년 밍모' 라는 책이 갖고 싶다고 한다.   나야 책을 선물로 사주는게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얜 욕심이 없나' 란 생각이 든다.   겸손한 것도 좋지만 조금 욕심을 내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2학년의 컴퓨터 용도

  어느날 아들이 컴퓨터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아빠는 컴퓨터 일을 하는 사람이란 생각을 평소에 갖고 있기 때문에   조금 뿌듯하기도하면서도 어떻게 가르쳐줘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우선은 '한글과컴퓨터' 사이트에 가서 타자연습을 한시간 알려주었다.   키보드의 손가락 위치부터에서 모음,자음,낱말,단어,문장까지 한시간을 알려주었다.   이제 타자를 다 알려주니까 아들이 하는말..   '노블록스는 컴퓨터로 어떻게 해?'    정말 저 말을 듣고 욕이 나올뻔했다.   기껏 한시간 알려주었더니 게임을 알려달라니...........   지금도 게임에 미쳐있는 아들을 보호하고자 더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컴퓨터는 게임기가 아니야. 나중에 알려줄게' 라고 마무리 지었다.   현재 가장 자극적인 것은 게임이기에 자극의 끝판왕인 컴퓨터 게임을 알려주면 피시방을 다니겠지..   나 자신이 경험해보았기에 되도록이면 컴퓨터 게임은 나중에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곰돌이 아들

  토끼같았던 아들이   어느새 곰이 되어버렸다.   현재는 초등학교 2학년.. 12월 생인데 반에서 제일 크다.   대략 키 140cm에 몸무게 45kg   곰같다.. 그래도 내가 커서 그런지 아기곰같다.   아직 때묻지 않는 순수함을 장착하고 있는 아들.   언제까지 이런 귀여운 곰돌이일까 생각이 든다.

아프지말자 제발

  때는 2024년 11월 2주차,   아이들 사이에 독감이 한창 유행하는 시기이다. 우리 아들도 이를 대비해서 2주전에 독감주사를 맞았지만.. 결국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다.   11월 4일에는 편도가 부어서 수액을 맞았고,  11월 6일에는 빈혈과 열을 동반한 질병으로 인해 수액을 3방이나 맞았다.   그렇게 건강한 아들이 일주일 내내 골골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 해줄 수 있는게 없는 상황에서 아픈 아들을 바라만 볼 수 없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최고. 아프지말자 제발

크리스마스땐 머하지?

  매년 기념일을 챙기는건 힘들다. 아이엄마도 아이도.. 결정장애같다. 모든걸 혼자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지 어느덧 9년째.. 익숙하지만서도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니 쉽지가 않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무엇을할까 생각을 하다가 크리스마스를 많이 느낄 수 있는 놀이동산을 추천하였지만 지난번 롯데월드에서 롤러코스터를 잘못타버려서 놀이동산을 무서워한다...   놀이동산 안가면 머하지 생각을하다가..  아직 한달이나 남았지만 그냥 시내 레스토랑을 예약한 다음 밥을 먹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는걸 계획하고 있다. 아무대도 가고 싶지 않다니까 어쩔 수가 없다..   매일 기념일이나 어디 갈때마다 계획을 세우는 나..고되다..

컴퓨터는 게임기가 아니야

  나는 현재 프로그램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남들보다는 아주 조금은 컴퓨터에 대해 다룰 수가 있다. 아들도 아빠가 컴퓨터 일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어느날 아들이 컴퓨터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는 한글과컴퓨터 사이트에 들어가서 타자치기를 1시간 시켰다. 타자를 칠 수 있어야 뭐든 할 수 있으니까..   타자를 다 치니 아들이 한 말 '노블록스는 컴퓨터로 어떻게 해?'   컴퓨터가 게임기로 알고 있다. 안그래도 주말에 태블릿으로 하루종일 게임하는게 마음에 안드는데 컴퓨터로 게임을 하게되면 패인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컴퓨터가 게임기가 아니니 지금 알게되면 중독이 되어 나중에 알려주겠다.' 란 말로 아들을 말렸다.  알겠는지 싫은건지 모르겠지만 바로 수긍하더라..   나도 어렸을때 게임을 많이 한 입장에서 어렸을때부터 빨리 컴퓨터 게임을 접하는건 좋을게 없다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배울거면 그때 하면 된다.. 컴퓨터 게임을 접하는것보단... 내 경험에 비추어 아이들 후회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많은 의미로 건강하게 컸으면 좋겠다.  

인형뽑기에 환장한 날

11월 3일 아이 엄마들이 바다를 놀러가고 오는 날이다. 날이 너무 좋아 아이와 무심천에 나가 자전거를 탈 예정이였다. 근데 아파트 공사로 인해 자전거 렌탈샵이 없어진게 아닌가...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아들이 좋아하는 인형뽑기하러 바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아들이 챙겨간 돈은 단돈 3만원. 생각보다 잡히지 않은 인형들때문에 3만원이 한순간에 날라가 버렸다..   나 또한 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일단 나와서 롯데리아로 가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은행에 가서 '간편앱출금' 기능으로 5만원을 뽑아 아들에게 빌려주기로 했다. 인형뽑기는 오로지 아들이 소비하는거기 때문에 아들이 있는 돈에서 소비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돈을 빌려준 것이다...   그래서 다시 5만원을 들고 오락실로 찾아가 5만원을 전부 탕진한 결과! 조그만한 오랑우탄 인형을 뽑았다.. 총 비용은 8만원..   시내에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많이 판매하는 아트샵에 찾아가서 엄마를 닮은 '버럭이' 인형과 볼펜 한자루를 구입하고 어둑한 시내를 지나쳐서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해보는 아들과의 시내 데이트.. 많이 걸어 피곤했지만 썩 나쁘진 않았다.

아이의 따뜻한 품

  나는 복잡한 일이 있어 잠이 안올때면 항상 밑에 침대로 내려와 아이를 꼭 끌어안고 잔다. 회사 안에서의 복잡한 관계, 나의 불확실한 미래, 경제적 문제, 인간 관계 등.. 생각도 하기 싫은 고민거리가 있을때면 나는 마치 갓난아이처럼 8살 아이 품에 들어간다. 그럼 모든 고민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따스한 온기가 나를 위로해준다. 정말 내가 사는 이유 중에  큰 하나의 행복이다.

바쁜 일상

  요즘 프로젝트로 인해 매일 야근의 연속이다.  일도 바빠죽겠는데 대학원 석사 논문 마무리 작업까지..  매일 매일 할일이 투성인데 한가할때는 처다도 안 본 이곳이 바쁘니까 눈에 들어오는구나... 우리 아들은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다. 점점 통통해져간다.. 난 안그랬는데 엄청 먹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우리 곰돌이는 매일 야근하고 오는 나에게 누구보다 방갑게 맞이해준다. 하루의 끝이자 앞으로의 시작을 알려주는 소중한 아들.

두번째 레고랜드 체험

  메인 블로그를 살펴보고 로그아웃하려다가.. 오늘도 글을 쓰지 않으면 또 한달뒤에 생각날 것 같아 간단히 써보려한다.   내일 모레는 내 생일이고, 내일은 도현이를 위해 레고랜드를 간다. 지난주 추석 연휴에 이번주 연휴가 덧붙여져서 아마 내일을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가족 모두가 감기에 걸리는 변수가 생겨 버렸다. 엄마는 이미 걸렸고 도현이와 나는 어제 급하게 병원을 가서 약을 처방 받아 왔다. 내일 출발인데도 오늘 아침까지 다들 기침하다가 지금은 다들 괜찮은 듯한 느낌이다.   도현이의 행복이 나에겐 선물이자 생일의 큰 의미라 생각해 가게 되었다. 부디 좋은 추억만 만들고 돌아오기를

학부모가 되는날

  어느덧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였다. 학부모가 되는날이다... 얼마전 어린이집 졸업식을 갔는데 학혜외 비슷하게 진행하여 졸업식이나 입학식같은 아이의 이벤트성 날에는 꼭 참석하겠다 다짐하여 오전 반차를 쓰고 참석을 하였다. 강당에서 조회를 하고 반에 들어가 담임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학부모들의 질문도 있었고... 참고로 도현이는 1학년 3반 3번이 되었다.. 성으로 번호를 매기는 더러운세상...  난 3년 내내 1번이라 그 고통을 잘 안다..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성 말고는 딱히 번호를 매길 수 있는 기준은 없는 것 같다. 내가 게을러 글을 쓰진 않았지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사도 했고 대학원도 들어갔고 직장 파견으로 배정도 되었고.. 오늘은 일요일... 일요일 저녁이 한주를 마무리하고 재정비하는 가장 좋은 날 같다. 일요일을 기준으로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험과의 인생 첫 대면

  요즘 아들은 한글 받아쓰기 시험 공부에 한창이다. 어린이집 7살 반에 들어서 초등학교 입시준비(??)를 하는셈이다. 하지만 노는게 젤 좋은 뽀로로같은 녀석이 시험과의 첫 대면은 낯설기만 한가보다.   이제껏 나와 와이프는 공부보다는 건강, 행복을 중요시여겨 공부는 뒷전으로 생각하고 키웠지만 아무래도 다른과목은 몰라도 한글은 알어야 한다 생각에  급 공부를 시키는 셈이다. 급 공부를 하려니 어렵고 짜증나고 그러는게 당연한 것 같다. 그렇다고 받아쓰기 10점을 맡건 다 틀리건 머라하지 않는다.   나는 시험보기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음 시험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당장 100점을 맡건.. 0점을 맡건.. 우리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아주 미비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을때까지 시험과 마주하며 살아가고, 그 시험을 회피하거나 무서워하면 흔히 말하는 실패한 인생이 된다. 자신감없고..항상 불안해하고.. 가난에 찌든.. 그런 불행한 삶   삶에 있어 중요한건 자신감이며 자존감이다. 항상 언제 시험을 보더라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하다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줄 아는 그런 사람.   왜 난 어렸을때 이러한 것들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까...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는 자기 인생을 자기 선택에 책임지며 살아가야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올바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만 해주면 되는거다.   나는 아이에게 간섭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 삶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다만,  건강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은거다. 비록 내 가치관이 조금 잘못될 수 있을지언정, 내가 이랬다 저랬다 흔들리면 아이는 더 혼란스러울거다.   하루에도 내 가치관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한다. 내 삶이 아닌 와이프와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에, 오늘도 끊임없이 생각한다.  

노는게 젤 좋아

  요즘, 아들하고 노는게 재밌다. 정확히 말해, 노는게 아니고 내가 괴롭히는거다. 일방적으로 장난치면... 자기는 또 재밌어한다. 남자놈이라 그런가.. 착해빠져서 머라하면 바짝긴장하면서도 금새 장난꾸러기로 돌아오는 녀석 벌써 7살이다. 이렇게 노는시간이 많지 않다고 느껴진다. 사실 오늘 정일이 녀석과 저녁약속이 있어서 보진 못하지만.. 아들이랑 노는게 더 재밌을거같은 느낌이다. 벌써 보고싶어지네.. 와이프는 몇일째 몸이 좋지 않다. 위내시경후에 다시 대장내시경 및 각종검사, 그리고 난임검사까지.. 힘들것같다.. 아프지 말아야할텐데.. 그나저나 우리에게 새로운 가족이 찾아올까?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같다. 생각이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