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반 친구들이 해외여행을 많이들 가기때문에 아들이 해외여행 노래를 불러 2학년때 일본을 다녀왔다. 나름 알찬 스케줄에 피날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마무리를 하여 한동안 해외 여행 소리는 안꺼낼줄 알았는데 어제 뜸금없이 배트남 언제가냐고 물어보는 아들... 사실 해외여행가자고 할때도 친구들이 배트남을 많이 가니 배트남을 가자고 졸르긴 했었다. 하지만 일본이 더 선진나라이기도 하고 환경도 좋아서 일본을 다녀온건데.. 다시 배트남가자고하는 아들을 보니 표정관리가 안된다... 머 일단 11월에 가자고는 했지만... 배트남.... 동남아..... 난 솔직히 음식도 안 맞고 단순 휴양지 이미지라서 그렇게 가고 싶진 않은데.. 아들은 친구들이 많이 다녀오니까 배트남이란 나라의 환상을 갖고 있는듯하다. 가고 싶어하니 가겠지만... 현재로써는 썩 설레거나 그런 마음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블로그해서 1년에 한번씩은 해외여행을 가보려한다. 화이팅하자.
아들이 몇일전부터 자기 전에 고민을 말한다. '친구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것 같아 친구를 못 사귄다' 란 고민. 세삼 놀랐는데 이유는 1학년과 2학년때는 친구들이 차고 넘치도록 사이가 좋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3학년이 되자마자 친구를 못사귀는 아이로 되었는지 통 모르겠다. 그래서 아내와 나는 힘내라는 의미의 말들을 아이가 잠을 자기 전까지 열심히 있는 힘껏 말해준다. 이러는 이유는 둘다 걱정되기 때문이겠지. 걱정되긴하나... 함부로 간섭할 수 없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나의 잘못된 코칭으로 인해 오히려 나쁜 결과를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친구 사귀는 일을 자력이 아닌 타인의 말대로 한다면.. 성장을 하고 힘들일에 닥쳤을때 해쳐나갈 힘이 없어 더 힘들 것이다. 아무튼.. 아들이 친구를 못 사귀는 것 자체는 부모 입장에서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니다.. 아들을 재우고 나도 자기전에 나도 그랬던 적이 있는지 기억 속을 해짚어 보았다. 나도 초등학교 3학년때 친구들과 사귀는게 어려웠나?? 솔직히 그 당시는 부모님이 하도 싸워서 초등학교 기억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단지 나도 학교 가기 싫었던 적이 많았고.. 초등학교 6학년이 되서야 친구들과의 추억이 많이 생각난다. 그 말 즉슨 3학년때 친구가 많지 않았단 말이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 잘 사귀기 힘들었던 것 같다. 성격이 유전인지.. 아니면 외동이라 그런건지.. 둘다 일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계속 이런 고민을 말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심란한 마음이다. 가뜩이나 회사에서 제일 힘들다는 프로젝트를 맡아 2달째 야근중인데 여러모로 힘든 2025년인 것 같다..앞으로 좀 나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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