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의 인생 첫 대면
요즘 아들은 한글 받아쓰기 시험 공부에 한창이다.
어린이집 7살 반에 들어서 초등학교 입시준비(??)를 하는셈이다.
하지만 노는게 젤 좋은 뽀로로같은 녀석이 시험과의 첫 대면은 낯설기만 한가보다.
이제껏 나와 와이프는 공부보다는 건강, 행복을 중요시여겨 공부는 뒷전으로 생각하고 키웠지만
아무래도 다른과목은 몰라도 한글은 알어야 한다 생각에
급 공부를 시키는 셈이다.
급 공부를 하려니 어렵고 짜증나고 그러는게 당연한 것 같다.
그렇다고 받아쓰기 10점을 맡건 다 틀리건 머라하지 않는다.
나는 시험보기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음 시험보는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당장 100점을 맡건.. 0점을 맡건.. 우리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아주 미비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을때까지 시험과 마주하며 살아가고,
그 시험을 회피하거나 무서워하면 흔히 말하는 실패한 인생이 된다.
자신감없고..항상 불안해하고.. 가난에 찌든.. 그런 불행한 삶
삶에 있어 중요한건 자신감이며 자존감이다.
항상 언제 시험을 보더라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하다고
그 결과를 받아들일줄 아는 그런 사람.
왜 난 어렸을때 이러한 것들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을까...
아이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는 자기 인생을 자기 선택에 책임지며 살아가야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아이가 올바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만 해주면 되는거다.
나는 아이에게 간섭하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내 삶도 소중하기 때문이다.
다만,
건강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싶은거다.
비록 내 가치관이 조금 잘못될 수 있을지언정,
내가 이랬다 저랬다 흔들리면 아이는 더 혼란스러울거다.
하루에도 내 가치관이 맞는지에 대한 질문을 끝없이 한다.
내 삶이 아닌 와이프와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에,
오늘도 끊임없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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